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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양성희의 시시각각] 여자들의 말하기
양성희 논설위원 학부 때 전공과목으로 ‘생리심리학’을 들었다. 줄여서 ‘생리’라고 불렀다. 그런데 친구들끼리 “오늘 생리(수업) 있지?” “이번 주 생리 쉰다며?” 말할 땐 얼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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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양성희의 문화참견] 근사하게 나이들기 ‘그레이 크러시’가 뜬다
양성희 논설위원 최근 장안을 떠들썩하게 한 화제의 인물로 ‘할담비(할아버지+손담비)’ 지병수(77)씨만한 이가 없다. KBS ‘전국노래자랑’에서 손담비의 ‘미쳤어’를 불러 일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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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양성희의 직격 인터뷰] “기념비적 광장 아닌 일상성 찾아야 만년 시위장소 벗어나”
━ 승효상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공모 심사위원장 이로재 건축사무소에서 만난 승효상 심사위원장. 광화문 광장 재조성 프로젝트를 필생의 화두로 삼아온 그답게 확신과 열정이 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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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양성희의 문화참견] 먹방 규제? 차라리 외로움을 규제하라
양성희 논설위원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 『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』의 주인공은 홍차에 적신 마들렌 하나로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찾는다. 그러나 음식은 추억만 일깨우는 것은 아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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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‘실시간 1위’의 함정
양성희논설위원언제부턴가 음악을 듣는 풍경이 확 달라졌다. 하루에도 몇 번씩 모바일로 음원 사이트에 들어간다. 그날 기분에 맞는 곡을 찾아 듣기도 하지만, 일단은 신곡이나 실시간 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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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오디션 프로 관람기
양성희논설위원 YG·JYP 등 대형 연예기획사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하는 ‘K팝스타’란 오디션 프로가 있다. 타 오디션에 비해 출연자들의 나이가 어리다. 대부분 10대다. 어린